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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로그10

2023년 슈퍼블루문 2023.8.31 2023. 8. 31.
Morning Lights 2023. 7. 30.
꽃양귀비 2020.1.18 2020. 1. 18.
울산바위 2019.9.14 2019. 9. 17.
2019 봄 2019. 4. 12.
외연도/봄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오는건 그건 아마 사랑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거야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 가만히 눈 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같은 것들 봄은 또 오고 꽃은 피고 또 지고, 피고 아름다워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 2016. 5. 25.
5월의 바다 세상의 눈물은 흘러 바다로 간다. 구름이 떠돌다 외로워 울고 나무들이 한여름 지쳐서 울고 풀들이 한낮에 더워 울고 별들은 한밤에 두려워 울고 산속을 헤매는 사슴이 서러워 울었다. 산이 울 때면 눈물이 폭포수가 되고 들판이 울 때는 눈물이 강을 이룬다. 억울한 사람의 눈물과 슬픈 이들이 쏟은 눈물이 강을 이루고 대양이 된다. 바다가 짠 이유는 눈물이기 때문이며 바다가 맑은 이유도 눈물이기 때문이다. 바닷가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면 슬픈 이들의 사연이 들리고 영혼의 고운 노래가 들린다. 바람이 불면 아주 사납게 맑은 날에는 정겹게 들려온다. 바다는 모든 눈물은 받아주는 어머니의 넓은 가슴이다. 어떤 눈물도 모두 닦아준다. 그래서 사람들은 바다를 그리워하며 그곳에 가면 가슴이 확 트이는 것이다. 바다 - 박인걸 .. 2012. 5. 22.
비오는 날과 말러 교향곡 5번 우중충하게 비가 오는 날이면 말러의 우울이 생각난다. 우리는 죽음 속에 존재한다(media vita in morte sumus)"라고 말했던 말러 삶의 환희 속에서도 죽음의 불안과 우울을 뿌리치지 못했던 말러 올해가 말러 타계 100주년 그가 남긴 음반, 장송곡으로 시작하는교향곡 5번 그중 4악장, 아다지에토, 비통한 반항과 우수, 체념, 정화, 고뇌 절망, 방황...... 현과 하프로만 연주한 정화의 美 역시 말러답게 우울하고 비장한 아름다움이다. 2011. 6. 27.
외연도 스케치 충남 보령에서 뱃길로 2시간 아름다운 섬 외연도 4월의 따사롭고 화사한 햇살과 청량한 공기속에서 탐조하며, 산책하며, 사색하며, 보았던 행복한 순간들의 풍광들... 방금 도착한듯한 큰유리새.... 2010. 4.25 외연도 2010. 4. 30.
사무실에서 본 인천시내 2006.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