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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새

동물학 박물관 Zoological Museum

by 산장마루 2014. 8. 2.

 

 

 

 

 

 

북유럽 여행중

 

 러시아 제2의 도시 상떼페테르브르크에 있는 동물학 박물관(Zoological Museum)을 둘러보았다.

 

세계 10대 자연사 박물관중의 하나라고하는 큰 규모이었다.

 

과거 러시아 짜르(황제)의 콜렉션인 동물 조류 곤충등의 박제들이  전체 種을 망라하다시피  전시되어있었다.

 

나의 관심은 역시 조류였는데,

 

총 4,238종의 조류  박제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전세계 조류 약 8천종의 약 50%^^

 

 

 

 

 

 

 

 

 

 

 

 

 

 

 

 

 

 

 

 

 

 

 

 

 

 

 

 

 

 

 

 

 

 

 

 

 

 

 

 

 

 

 

 

 

 

이 많은 새들을 어떻게 다 잡아서  생생하게 박제해 놓았는지 그 독특히고 기괴한 짜르의 취미가 사이코틱하게 느껴졌다.

 

 평소 보고싶던 도감속의  새들을 실물로 만나보는 탄성과, 굳어버린 생명들에 대한 아쉬움이  교차되는 순간들이었다.

 

 사람들이 그저 평범하게 한번 보고 지나가는  새 박제들에게서 나는 이토록 경이로움을 느끼고있다니....?

 

죽을때까지 결코 보지 못할 수도 있는 하나님의 작품들을 실물로서 대하는 신비로움.

 

앞으로 생기로 가득차 내 눈앞에서 날아오를 새들을 미리 보고오다.

 

 

 

2014.7.13

러시아 , 상떼페테르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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